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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를 열어 놓다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8-05-19 12:50
조회수: 436 / 추천수: 59


2017년12월시안_3.jpg (128.2 KB)




땅풀림이 엊그제였나 싶은데
어느새 초여름 햇살이 와락 안긴다.
이 건장한 여름을 어찌 아니
누리고 즐기지 아니 하랴.
시듦과 피움은 자연에 맡기고
머물지 않는 시간의 소리에 미리
귀를 열어놓는다.

/김필연











*월간 '목마르거든' 2018년 6월호 게재




.




       
오경수   2018-05-20 19:39:23
시간의 소리가 말합니다.
- 이봐, 나랑 동무할래~ㅎ
김필연   2018-05-23 16:23:05
시간이 말을 못하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대답까지 못하니 참으로 다행이지요^^
안그러면 사람들 원성에 시간이 견디지 못할 거에요.
왜 그리 빨리 가냐고, 뭣땀시, 뭤땀시!!! 하면서
몬살 게 할 게 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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