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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같은 하늘 #1207-25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9-01-21 10:15
조회수: 195 / 추천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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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이 꼭 오늘만 하게 구름에 여과되어 여간 부드러웠던 날, 예전에 보았던 그마만 한 하늘이 생각나 사진창고를 뒤졌다.

말레이지아 바자우 마을에서 좀 떨어진 시부안이란 이름을 가진 주민이 두 세가구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섬이었는데 그 섬을 찾았던 날 하늘이 꼭 오늘 같았다.

그래도 바다는 에머랄드 빛이었고 키큰 야자수는 섬바람에 근심없이 흔들리고 모래사장을 기던 보랏빛 꽃을 피운 덩굴식물들, 그네 타며 까르르대던 아이들 웃음소리, 날것 그대로의 자연이 숨쉬던 그 섬의 하늘을 더듬어본다. /金必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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