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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맙다 꽃들아
분류:
이름: 김필연 * http://pyk.co.kr


등록일: 2008-04-21 18:19
조회수: 6869 / 추천수: 1034






꽃들이 눈 속으로 쳐들어왔다. 향기가 콧속으로 쳐들어왔다.
너의 화사함에 온몸을 떨어도 달큼한 너들 향에 실신을 한다 해도
고맙다, 고맙다 꽃들아, 이 얼마나 즐거운 침략이냐.


월간 목마르거든 2008년 4월호 게재


.
       
바 위   2008-04-22 08:02:02
침략도 일만하면
역시 분위기黨 맞습니다.
여기는 사랑당 사랑방
운율도 말없이 어울려 주더니다 !

고마운 일은
만들기 나름
명필 일필휘지도
비오는 아침 빗소리
묵향 묵 농도 어울릴 날인데요
낙숫물 말뜻이 지음인듯 합니다 !

고맙습니다...
오경수   2008-04-22 10:28:52
이런 침략은 36년간 계속 되도 좋겠네!^^
김필연   2008-04-22 22:11:53
바위님, 오경수님, 두 분의 추임새에 힘을 얻습니다.
가끔은 외딴섬이다 싶을 때, 손 닿을만한 곳에 생각을 같이 하는
벗이 있는 것.... 그 얼마나 큰 위안이고 큰 힘인지요. 고맙습니다.
靑山野花   2008-04-23 21:29:59
꽃의 향연이 침략이라면 365일
침략 당하고 싶습니다.
김필연   2008-04-24 15:03:22
365일이라... 욕심이 많으시군요.
제 생각엔 꽃이 져버린 겨울에 기다리는 조바심이 있어야
봄꽃의 침략이 더 고맙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정순   2008-04-25 02:19:48
살아 움직이는 감성을 느끼게 해 주시는 필연님!
늘 그렇지만 사진과 글은 덩달아 함께 그곳에 있는듯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그려,,
멋진일이에요.
감사함을 이렇게..
김필연   2008-04-25 12:23:56
지난 특강 때 얼굴이라도 뵐 수 있으려나 했는데...
전시회 준비는 잘 되어 가고 있지요.
부디 아프지 마세요... 잘 묵고 잘 자고...그 이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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