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참 정겹다...,
분류:
이름: 김필연 * http://pyk.co.kr


등록일: 2008-04-29 12:58
조회수: 7379 / 추천수: 1124


mok0805.jpg (182.4 KB)

.

자전거 바구니 속에 든 시네라리아 화분 참 정겹다
계절이 주는 정겨움이 어디 이뿐일까...
엊저녁, 옆집 아주머니의 장바구니 속에 든 고추 모종 몇 줄기도
아주머니의 히끗한 머리카락 위에 내려앉은
라일락 낙화 한 송이도 참으로 정겨웠지...


월간 목마르거든 5월호 게재

.

       
오경수   2008-05-01 16:07:13
세상 모든 것들 다 정겹게 제자리를 지키는데
사람 눈빛은 왜? 자꾸 다른 곳을 향하게 되는 건지?
선생님 시선의 가르침에 잠시 동화되어 봅니다.
김필연   2008-05-02 13:57:53
사람이 왜 그러냐구요? 아마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 거에요. 말이되나요...^^
서 있다 생각하면 곧 넘어질까 두려운 존재가 사람이라잖아요.
끝없이 성찰하고 추스르고 다짐하고 결심하고 그래도 늘 넘어지는데요...
그리고 무슨 가르침이란 표현을 쓰세요. 당치도 않습니다. 그냥 제 느낌일뿐입니다.
오경수   2008-05-02 17:06:36
아니어요.
김선생님,
세상을 살다보면 노루귀 꽃이 빠진 식물도감 같은 허한 경우를 자주 겪곤 하지요
그래서, 이 곳 사람향기가 나는 '김필연 시인의 집' 같은 곳이 너무 좋은가 봐요
사랑방 손님들도 너무 좋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김필연   2008-05-03 21:07:00
좋게 봐 주시니 저도 고맙습니다. 작은 행복이라도 또
짧은 즐거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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