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겨울 꿈
분류:
이름: 김필연 * http://pyk.co.kr


등록일: 2008-01-27 22:02
조회수: 7072 / 추천수: 999


mok0802_1.jpg (119.5 KB)

겨울은 꿈꾸는 계절이다.
땅 속으로 들어간 생명도 꿈을 꾸고
땅 위 여린 것들도
서로 기대고 체온을 나누면서
봄을 꿈꾼다.

대지는
겨울이라는 꿈속에서
튼실한 생명을 가려내는 것 같다.
혹독한 꿈을 견딘 생명만이
봄에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리라.



*월간 목마르거든 2008년 2월호 게재



.

       
장공순   2008-01-27 22:03:32 [삭제]
더 큰 박동을 앞둔 피아니시모의 숨죽임 같은 .....
김필연   2008-01-27 22:04:20 [삭제]
그렇군요, 겨울은 포르테 시모를 위한 피아니시모의 숨죽임,
멋진 표현입니다. 그곳엔 지금 눈이 지천이겠군요.
장 선생님 안부를 접하니 눈과 바다를 한꺼번에 보고 싶은 충동이
불 같이 일어납니다....^^ 평안시지요?
靑山野花   2008-01-27 22:04:50 [삭제]
저도 오늘 땅에 귀대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흰맘   2008-01-28 13:49:37 [삭제]
겨울 추위가 고맙게 느껴지는 시입니다.
오경수   2008-01-28 13:49:53 [삭제]
오경수 하얀 솜털에 감싸 안긴 박동의 깊은 소리를
시인은 벌써 듣고 있습니다

그 것은 녹빛으로 일어서는 꿈입니다
꿈은 땅심에서, 시인의 마음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 마음을 조심스레 훔쳐 봅니다
도둑이라 탓하진 마세요
김필연   2008-01-28 17:17:31
靑山野花님, 흰맘님, 오경수님, 방문과 관심 감사합니다.
제가 추운 걸 싫어해서 예전엔 겨울을
정지되어 있는 계절인양 여겼습니다. 나이 들면서 세상 이치를
조금씩 깨닫다보니 늦었지만 겨울이야말로
꼭 필요한 계절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2008-02-19 05:41:20 [삭제]

이별은
미끌어진
별인거 맞어라
김필연   2008-02-19 22:20:46
ㅎㅎ~ 아님,
이별 = 미끄러진 별, 재미있는 등식입니다....^^
w   2008-02-22 01:09:36 [삭제]
라스파뇨라...



날라 다니는 별들행진곡 마취

소 쏘 소
김필연   2008-03-02 20:26:33
ㅎㅎ~ 선문답 같습니다.
김병희   2008-04-02 05:14:20 [삭제]
봄에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싶으요
김필연   2008-04-03 20:55:23
저 책 포토에세이 칼럼은 흑백 페이지입니다.
그래서 색을 빼고나면 저는 늘 불평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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