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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파 몇 뿌리
분류: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09-06-05 15:34
조회수: 5612 / 추천수: 965


080430bumil5_13_700.jpg (84.9 KB)

서답돌 위에 놓인 저 대파 중 몇 뿌리는
이날 저녁 청국장이나 생태탕에 풍덩 던져지겠지.
풋고추랑 애호박이랑 사이좋게 송송 썰려서
국물맛을 한껏 돋우리라.
찌개 한 냄비 가운데 놓고 수도 없이 이어질
가족의 수다가 벌써 파향을 타고 담장을 넘는다.



*월간 목마르거든 2009년 6월호 게재


.
       
바 위   2009-06-07 20:05:26
파 냄새
마늘 냄시
얼마나 먼가
그래도 좋은걸

고맙습니다...
김필연   2009-06-08 12:04:12
ㅎㅎ~ 파는 냄새고 마늘은 냄시네요...^^
어느 나라든 음식은 후각하고 연결되겠지만 우리네 풋고추 파 마늘은 유독 더 한 것 같지요?
그 양념들이 된장이나 젓갈이나 발효음식과 어우러질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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