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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 강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6-01-19 15:31
조회수: 1121 / 추천수: 121


201602mok_600.jpg (150.8 KB)

겨울 강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촘촘히 봄을 키운다

무엇 하나
억지스러운 게 없는 자연
그 수고로움으로 곧

발이 묶인 빈 배도
삐걱거리며
물길을 헤칠 테고

어미 새들도
풀색 덤불 속에서
앙가슴 솜털로 알을 품겠지.


/金必然






*
월간 목마르거든 2016년 2월호 게재










.
       
김종옥   2016-01-21 12:14:18
겨울 강

특히

무엇 하나
억지스러운 게 없는 자연



공감하는 시적 표현입니다.
김필연   2016-01-22 08:40:23
제 글 속에 표현하는 자연은 바로
그것을 만드신 분을 향한 경외심입니다.
바람으로도 표현하고 공기로도 꽃으로도
때론 숨쉬는 것 매 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함으로 그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주 안부도 못 드리고 죄송합니다.
요즘 어찌 지내시는지요?
손주도 많이 컸지요?
휘리릭~ 그곳으로 함 날아가고 싶네요.
...
김종옥   2016-01-29 15:02:14
퇴직사에 재입사하여
예전에 하던 일 계속하고 있구요

시골 헛간을 손 좀 봐
허접한 비영리 사진작업장에서
하고 싶었던 사진작업도 해보고 . . .
김필연   2016-02-01 22:41:47
와아! 역시 김 선생님이십니다. 재입사라니....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개조한 그 시골 헛간, 궁금합니다.
무지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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