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그럼에도 그것들이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4-02-19 20:38
조회수: 2259 / 추천수: 441


bong_560.jpg (171.7 KB)





해거름에

동굴로 향하는 박쥐들의 행렬처럼

그 무엇으로도 거스르지 못하는 진리

시시때때로 잊어버리고

문명을 택할 때마다 놓아버렸던 그것

그럼에도 그것들이

불평도 원망도 포기도 않고

용케 때를 알아 다투어 터져나온다.

봄이라 봄이라 외치면서. /金必然







*
월간 목마르거든 2014년 3월호 게재








       
김호종 / White Paper   2014-02-20 10:37:58
오늘 아침
열어둔 창으로 들어 오는 차가운 공기가
싫지 않았음은 봄 기운이 실려운 공기라 그랬나 봅니다.
김필연   2014-02-21 09:56:51
그러게요. 우수 지나서 그런지 바람이 순해진 듯도 하네요.
머잖아 여기저기서 스프링처럼 새움이 터지겠지요.
위 사진은 3월호에 들어갈 거라서 예전에 담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건짐이/윤치인   2014-02-24 08:01:29
봄이라 봄이라 외쳐 봅니다.
탈 벗음을 뜻할까요?
새싹이 돋듯 삶의 활력소도 힘차게 정진 할듯 합니다.
김필연   2014-02-24 10:07:51
도시는 자연을 버렸을지라도
자연은 도시를, 인간을, 심지어 문명조차도 싸안는 듯 합니다.
오랜만의 방문이 힘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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