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어디든 갈란다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5-02-16 20:11
조회수: 1765 / 추천수: 236


2015_03_3.jpg (129.0 KB)



겨울은 대체 무슨 재간으로 봄을 만드는가

전에도 봄바람이 이마만치 다달했는가

올봄엔 제 맘대로 불어대는 왜바람 따라 어디든 갈란다

그 무어 그 어느 애먼 걸 둘러대도

다 용서될 것 같은 그런 다디단 봄이 아니냐.  








*
월간 목마르거든 2015년 3월호 게재















       
석등 정용표   2015-02-17 12:38:19
음습한 겨울의 어둡고 고독한 영혼이 태운
기운으로 환생한 봄(春)은 온누리에 깨달음의 빛으로 휘황합니다.
어찌 보면 흐르는 인생의 길에서 만난 가장 화려고도 아름다움이 깃든 계절이 봄이겠지요.
꽃잎에 맺힌 영롱한 아침 이슬방울처럼, 마치 영혼을 씻어 빛낼 것 같은.
그러기에 삶의 그 모든 애먼 걸 둘러대도 다 용서되는 계절이
바로 봄이 아닐까 싶네요
김필연   2015-02-20 09:04:12
.
그러하지요. 얼마나 근사하면
봄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봄은 거죽이고
그 거죽 속에서 바지런을 떨었을
겨울이란 계절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겨울뿐 아니라 가을도 무관치 않고
땡볕 내리쬔 여름도 무관하지 않겠지요.
자연은 어느 것 하나 허투루가 없네요^^
오경수   2015-02-20 11:43:36
샘~ 어쩌죠?
전 이미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든 갈란다" 그 말 한 마디에
전 이미 가출을 해버렸습니다
벌써 봄바람이 난게지요^^ㅎㅎ~
김필연   2015-02-21 16:58:23
아이쿠~ 급하기도 하시지요^^
저야 뭐 더 급했는지.. 이미
바람맞이 하느라 심히 분주하고 있어요,ㅎㅎ
혹 봄꽃 만발한 지름길 만나거들랑
모른척 마옵시고
일러주고 가시길요....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분류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152 포토에세이
 김필연
 어머니  5 2015-10-16 182 1372
151 포토에세이
 김필연
 허투루  3 2015-09-18 183 1698
150 포토에세이
 김필연
 섣부른 가을  4 2015-08-26 188 1546
149 산문
 김필연
 꽃가라(はながら)에 대한 소회(所懷)  2 2015-07-27 253 2089
148 산문
 김필연
 근사한 침략  2 2015-07-27 267 1807
147 포토에세이
 김필연
 옛날국수  2 2015-07-10 201 1691
146 포토에세이
 김필연
   5 2015-06-18 212 1646
145 산문
 김필연
 그 시간의 언어  4 2015-06-02 283 1838
144 포토에세이
 김필연
 꽃신  4 2015-05-19 231 1816
143 포토에세이
 김필연
 가쁜 숨도  6 2015-04-17 216 1772
142 포토에세이
 김필연
 큰 어른  8 2015-03-18 255 2052
포토에세이
 김필연
 어디든 갈란다  4 2015-02-16 236 1765
140 포토에세이
 김필연
 함께하면  2 2015-01-29 266 1840
139 포토에세이
 김필연
 송년(送年)과 영년(迎年)  2 2014-11-17 321 2061
138 산문
 김필연
 콩마당에서  4 2014-10-25 382 2639
137 포토에세이
 김필연
 바람은  2 2014-10-20 301 1966
136
 김필연
  2014-10-15 344 2347
135 포토에세이
 김필연
 엄마라는 말  2 2014-09-16 350 2110
134 포토에세이
 김필연
 가을은 선물이다  3 2014-08-20 329 2211
133 포토에세이
 김필연
 여린 숨  2 2014-08-20 365 2123
      
 1   2   3   4   5   6   7   8   9   10  .. 11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 
:::김필연 시인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