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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여름, 꽃 그늘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3-05-18 18:55
조회수: 3608 / 추천수: 758


20130517yanggb_7.jpg (59.2 KB)



여름인가,
짝을 이룬 새들의 날갯짓이 하늘에 닿을 듯 활기차다.
꼬물대던 연둣빛 잎사귀들도 잠깐 사이 뚝뚝
초록물을 떨구어내고, 여름꽃 양귀비까지 저리도 농염하니
봄은 이미 알았으리라, 선한 싸움 다 마쳤으니 떠나야 함을.

/ 金必然





*
월간 목마르거든 2013년 6월호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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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등 정용표   2013-05-19 07:26:25
불그레한 영상을 보는 순간,
사방으로 번지듯 퍼져나가는 삶의 뜨거운 열정과 격정의
저 표현은 무엇일까 싶었습니다.
‘환희’의 이름표를 지어주면 적합지 않을까 싶었는데,
독자의 몫이란,
때론 이처럼 물과 불이 될 때가 있나 봅니다.
김필연   2013-05-20 13:01:39
언젠가 어느 화가의 작품을 평한 글을 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한가요? 했더니
가끔은 자신이 못 본 작품 속 어떤 것을
타인이 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문학작품이든 화화든 사진이든... 작가의 손을 떠나면
이미 독자나 감상자의 몫이란 의미도 되겠지요.

각자 체험이 다르고 삶에 대한 잣대나 가치가 다르니
다르게 보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늘 깨우침을 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이호규   2013-06-01 01:35:50
어찌 계절이 봄뿐이랴. 오는 여름, 지난 시절, 놀아보니 놀아지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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