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봄이 보인다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3-02-25 13:44
조회수: 3412 / 추천수: 731


20130216geangan_1_600.jpg (173.9 KB)


겨울 강가,
잔설을 깔고 진중하게 앉은 산들이 아슴아슴 말을 섞고,
해드는 강 섶엔 높새를 견딘 나목들이

느긋이 해 바라기를 한다. 나목들의 맨살이 아직은 싸늘한데,
그 파리한 맨살 위로 야금야금 다가서는 햇살.

그 온기를 빌어 살금살금 봄이 다가선다.
나목들 겨드랑이에 어설피 숨은 봄 봄들, 봄이 보인다.  

/金必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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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 Cho   2013-02-25 20:59:09
작년보다는 따듯항 봄이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만큼은요.
김호종 / White Paper   2013-02-26 08:01:45
무우를 굵게 툭툭 썰어둔 것 같이
굵은 붓에 먹을 먹여 묵직한 산수화를 그려 두고
봄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배려 하셨으니 금년도 봄은 많이 행복하시겠습니다.
김필연   2013-02-26 12:09:20
예, 두 분 행복하실 겁니다.
두분의 사진과 글을 대하면 그것이 보입니다.
봄도 보이는데 그게 왜 아니 보이겠는지요?
덩달아 저도 행복을 전해 받아
더욱 따뜻한 봄을 맞겠습니다.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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