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곧 봄
분류: 포토에세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3-03-04 12:46
조회수: 2830 / 추천수: 597


20130216geangan_3_700.jpg (112.4 KB)



산노을 품은 언 강, 저 얼음장 아래에선 분명 선잠 깬 봄이 흐르고 있겠지. 산노을 몇 차례
더 내려 앉으면 단단한 물껍질도 힘을 잃고 봄이란 녀석에게 자리를 내어 주겠지.  / 金必然






       
김호종 / White Paper   2013-03-04 19:52:19
자신의 아품을 애써 표현하지 않고 노을을 아름답게 품어주는 마음 한켠의 공간이 있음이 참 부럽습니다.
김필연   2013-03-04 21:33:14
겨우내 단단해진 얼음장이 힘을 잃듯 우리네 언 가슴도 덩달아 녹으면 좋으련만...
사람의 가슴은 갈수록 피폐해지니 안타깝습니다.
이호규   2013-03-05 03:59:14
충격으로 죽어나가는 한 사람을 만드시는군요. '단단한 물껍질.' 死因; 놀라 자빠져서 뇌진탕.
김필연   2013-03-05 13:19:10
덧글 쓰실 정도면 뇌진탕도 뇌를 흔들어 놓는 고마운 존재네요.
고인물은 싹는다잖아요.,..ㅎㅎ 도망가자!
이호규   2013-03-06 03:35:52
"주인장이 찾아 온 손님 비아냥거리고 놀려!"
큰소리 치고 한마디 했으니 이번엔 내 차례다. ㅋ 도망가자!

가만, 서로 도망가면 빈 공간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환절기?
바 위   2013-03-06 07:16:33
早春遊山

沿路潺湲聽更新 喜看林壑已回春
幽居俯仰探玄化 萬紫千紅目擊眞

` 쥔장 뚯 韓書 되면 작히나 좋을까나...
ㅡㅡ 아마도 선인중에 봄껍칠 물껍칠야
` 어허라 선잠 속심 누가알리오 귀품요

` 고맙습니다.
김필연   2013-03-06 21:21:59
바위님, 잘 지내시지요?
봄이 되니 마음도 몸도 가벼우시지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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