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소임을 다한 장막
분류: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0-01-29 13:13
조회수: 4594 / 추천수: 840


100116snow_7.jpg (51.5 KB)

폭설에 순비기나무 마른 대궁이 누웠다가 일어섰다.
한 계절 생명을 품고 지켜낸 장막,
소임을 다한 앙상한 껍데기가 꽃만큼이나 아름답다.


월간 목마르거든 2010 2월호 게재




.
       
신정순   2010-01-30 06:40:16
보랏빛 꽃이 피든가요? 소임을 다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움을 잃치 않으려면 어떠해야 할까를 묵상하며 바라 보았습니다.
김필연   2010-02-01 11:35:40
예, 연한 보랏빛 꽃이지요, 해풍에 흔들리는 연보랏빛 꽃잎이 참으로 고운 꽃,
씨앗을 떨군 씨방이 꼿꼿하고 의연하게 서 있더군요. 한 이십년 쯤 후의 제 모습을 반추해 보았습니다.
이강천   2010-02-02 16:51:57
이십년의 계획을 잘 세우셔야......
다른 거 없습니다. 여태까지 걸어왔던 길을 더욱 줄기차게 달려가는 것. 하나님 의지하며.
어차피 육신은 소모품.
치매 걸리시면 제 이름도 까먹으시겠지요?
김필연   2010-02-02 21:29:03
이름 까먹지 않으려면
위 댓글과 댓글 쓴 이의 이름이 함께 있는 이 홈을 닫지 말고 살려둬야겠네요...^^
배고프면 뭐~ 뭔들 아니 까먹겠어요. 그나저나 누구세요? ㅎㅎ
혹시? 접때 꽃피는 춘삼월에 한국에 오신다는 그분 아니신가요? 치매 걸리기 전에
이름을 먼저 까먹겠습니다.
천천히   2010-02-06 22:48:16
자기 묻힐 구덩이까지...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분류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53
 김필연
 낙화  5 2011-05-25 763 4003
52
 김필연
 까르르 맴맴  5 2011-04-24 741 4123
51 포토에세이
 김필연
 가장 큰 선물  13 2011-03-21 859 4873
50
 김필연
 어떻게 알까  6 2011-02-25 714 4206
49 산문
 김필연
 막걸리 잔  5 2011-02-22 863 4907
48
 김필연
 내 것이 아닌데  2 2011-01-27 733 4241
47
 김필연
 이맘때 받는 초대장  4 2010-12-02 846 4622
46
 김필연
 찻물 한 모금  6 2010-10-22 821 4678
45
 김필연
 오일장 나들이  2 2010-10-04 829 4622
44
 김필연
 가을로 가는 길  4 2010-08-26 820 4618
43
 김필연
 고맙다  5 2010-06-23 822 4764
42
 김필연
 숙제 삼매경  2 2010-05-26 879 4548
41
 김필연
 꽃 그림자  3 2010-04-21 833 4826
40
 김필연
 풋봄  6 2010-03-23 844 4999
39
 김필연
 겨울의 승전가  6 2010-02-28 849 4499
 김필연
 소임을 다한 장막  5 2010-01-29 840 4594
37
 김필연
 온기가 그리운 달  4 2009-12-03 917 5031
36
 김필연
 늙지 않는 기억  4 2009-10-29 867 4973
35
 김필연
 이웃  9 2009-09-30 851 4799
34
 김필연
 바다는 늘  5 2009-09-01 838 4987
      
 1   2   3   4   5   6   7   8   9   10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DQ'Style 
:::김필연 시인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