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가을로 가는 길
분류: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0-08-26 14:21
조회수: 4685 / 추천수: 833


XN6R0871_wb_700.jpg (136.5 KB)

유독 더웠던 여름, 그래서 더 길었던 올여름,
지금 손바닥만 한 여유라도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땀 내음 비릿한 도심을 벗어나
그 들판으로 가보라. 시방 그곳엔
가슴까지 차오르는 들풀들의 춤사위가 한창이다.
띠풀 갈대풀 얼기설기 바람에 몸 비비며 춤을 춘다.
저만치서 한 자락 풀냄새가 묻어온다.
풀빛 젊음이 걷고 있다.
가을로 가는 그 길었던 여름의 뒷모습이리라.



*
월간 목마르거든 2010년 9월호 게재



.

       
김종옥   2010-08-26 21:18:17

계절을 한발 앞서 가십니다.
오경수   2010-08-27 13:06:37
늘 사계의 톱니바퀴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 느낌이 한 번도 같지 않음은?
그래, 잃어버린 오감을 다시 찾는 기회를 갖습니다
오늘은 용감히 저 젊음과 함께 동행이나 해 볼까요?^^* (ㅎㅎ 꿈도 야무지셔~)
고맙습니다.
바 위   2010-08-29 11:02:33
저 처자
감기들라
눈 서리 밭을
웃으며 끽하네

`작품요
김필연   2010-09-03 13:33:40
올 여름 더위가 그리 숭악하더니만,
누그러지나 했더니 몹쓸 뒤를 이어 태풍이 쓸고 지나갔습니다.
숨탄 모든 것들이 여름을 이기느라 기진했을텐데
결실을 바라는 농심에 한숨이 더해졌습니다.
올해 이래저래 힘든 가을과 겨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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