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가을 미뉴엣
분류: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08-10-09 11:06
조회수: 5743 / 추천수: 927


minuet_1.jpg (78.6 KB)

산사 장독대에
가을이 거닌다
참나리 꽃대 끝에 앉은 잠자리는
미동도 않고 졸고 있고
장맛을 부추기는 바람 소리
온온하고도 여유롭다.


* 월간 Art & Culture 2008년 10월호 게재




.

       
오경수   2008-10-09 23:10:41
눈을 감습니다

질그릇도 삭으면 신을 들이던가?
삼라만상의 모든 것들이 가을빛으로 몸을 닦아
향기를 품습니다

진짜, 진짜~ 한참을
가을빛 아래 터 잡아 머문
저 고추잠자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김필연   2008-10-10 23:24:28
가을, 참 멋진 계절이지요, 고맙고 갸륵한 계절,
가을엔 누구든 시인이되고 화가도 되고 그래서 더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어요.
저 곳은 통도사 서운암이라는 곳인데 스님들 손맛이 일품인가 봐요....
김주식   2008-10-13 17:21:21
~!!!!
한점의 작품으로 온통 가을을 끌어 안는 품격높은 작가.

빨간약 찿으로 가야겠습니다.
김필연   2008-10-13 23:31:29
과찬의 말씀 고맙습니다. 위 사진의 정보를 찾아보니 3년전 10월 초에 담은 것이네요.
신문식 선생님과 정일교 선생님과 통도사로 출사를 갔었습니다.
다 찍고 내려오는데 참나리 꽃대 끝에 앉은 잠자리를 발견하곤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아마도 저 사진 속엔 콩닥거리는 제 심장 박동까지 숨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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