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창을 열면
분류: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09-01-29 22:40
조회수: 5507 / 추천수: 932


mok0902_1.jpg (101.6 KB)

창을 열면 석상에 피가 돌듯
가뭇하던 먼 길이 밭아질 것만 같다
길이 밭아지면
길 끝에서 머뭇거리던 사랑도
넌짓 걸어 올 것만 같다.


월간 목마르거든 2009년 2월호 게재



       
깨비~   2009-01-31 23:58:05
걸어 올까요? 사랑이....
김필연   2009-02-01 20:39:40
제 생각엔 이 쪽에서 먼저 창을 열어 두어야 오지 않을까 싶은...^^
이 쪽에서 먼저 열지 않으면 저 쪽에서는 열 수 없는 그런 창이 아닐까 싶어요.
먼저 열면 사랑뿐 아니라 그 보다 더 값진 것도 걸어 오지 않을까....ㅎㅎ~
깨비님은 다 알면서 새삼스럽게...^^
바 위   2009-02-11 05:22:54
그리움 주름살이 봄 처럼 살랑이면

남촌에 순이생각 아직도 있으린데

강물은 봄 흰구름이고 가나오나 하더라
김필연   2009-02-11 23:59:29
얼음 풀린 봄 강에 남녘으로부터 훈풍이 불어오면
순이 소식도 함께 불어오지 않을까요...
신정순   2009-02-14 00:42:50
아~~ 나의 창문도 활짝 열어놔야겠어요..

안녕하시지요?
김필연   2009-02-15 23:35:34
에이~ 신선생님 창문은 이미 활짝~인 거 누구나 다 아는데요 뭘...^^
세상이 늘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신 선생님처럼 자신의 창을 이미 열어 놓은 사람도
아직은 미흡하다 더 열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저부터 그러지 않으니 원...^^
강물   2009-02-27 15:06:33
알면 사랑하는 것들과
은밀하게 이어진
창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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