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바다는 늘
분류:
이름: 김필연 * http://pyk.co.kr


등록일: 2009-09-01 17:58
조회수: 5008 / 추천수: 845


mok0909_1.jpg (121.8 KB)


바다에 서면 바다색 그리움이 온다. 밀물 달아난 갈대밭에 물새가 걷듯
붉은 바다풀이 몸 비비며 말을 섞듯, 가슴 한 쪽에 묻었던 그리움이
겉옷을 벗고 자박자박 걸어온다. 갯벌 품은 바다, 한풀 벗겨진 그리움인가
시간은 지쳐 멈추어도 지치지 않는 그것. 바다는 늘 아릿한 그리움이다.



월간 목마르거든 2009년 9월호 게재


.
       
오경수   2009-09-02 18:56:17
가슴, 저 밑바닥에서 훈짐 피어 오르는
아릿한 그리움~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김필연   2009-09-03 21:06:34
훈짐이면 낫게요. 바늘 같은 게 수십개 한꺼번에 치고 올라오면...
대책이 없지요...^^
강물   2009-09-29 17:18:15
멀리서 바라보아도 가까이서 마주하고 있어도
영락없이 그리움으로 젖어드는 바다
물 빠진 자리조차 이야기가 되고 맙니다
김필연   2009-09-30 11:45:25
그런것 같습니다. 물 빠진 자리엔 유독
더 이야깃거리가 많아 보이더군요. 강물님의 그리움도
궁금해요. 젖게 하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소라고동의 공명인지 너풀대는 해초의 몸짓인지....
강물   2009-10-06 15:35:16
이를테면...
해아래님의 마음의 양식 같은 글 한 조각에 빠져 있다, 야금야금 뜯어 먹기
바다 저 멀리 위치한 섬에 눈독 들이기
아주 뜨거운 한낮 빛으로 여울 대는 윤슬을 내내 바라다 보고 있기
큰 파도 소리 말고 조용히 밀려드는 물살에 귀 기울이기
어때요, 해아래님 함께 하실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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