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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st si bon!
분류: 국내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6-01-09 12:05
조회수: 429








소일 삼아 겨울 목장을 찾았다






봄 여름 가을 분주했던 목장 들판에
숨쉬던 모든 것들이 안온한 휴식에 빠져든 듯
나그네의 발자국 소리도 조심스럽다






목적없이 어슬렁거리다가
창고인 듯한 건물을 발견했다






마침 문들이 열려 있고 더러는 문짝이
없기도 해서 안으로 들어갔다






안쪽에서 둘러보니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했던
세트장 같기도 하다






힐끔힐끔 빛을 읽으며 셔터를 누르다
저 문으로 누군가 들어오면 좋겠다 하는 순간






꼬마 신사 한 분이 들어 온다






꼬마신사가 나를 보고 놀란 듯
엉거주춤하는 사이
숙녀 한 분이 빼꼼 고개를 디민다.







고맙기도 해라,
사진에 숨을 넣어준 꼬마신사와 숙녀

세트장 위를 지나던 겨울바람이
큰 소리로  C'est si bon!을 외친 날,
빛 좋은 날~  /金必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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