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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와질랜드에 펼친 사랑의 의술
분류: 국외
이름: 김필연


등록일: 2012-01-04 22:27
조회수: 1527


세계적으로 5초마다 실명자가 생기고, 1분마다 어린이 한명이
실명된다고 합니다. 2003년 WHO report는 전 세계적으로 4500만 실명자와
1억 3500만 시각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합니다.

이중 90%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개발도상국가에 살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의 질환은 수술 등의 치료로 실명을 피할 수 있는 경우이지만
경제적 이유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경제적 어려움으로 빛을 보지 못한 채 사는 이들을 위해
FVCS(비젼케어서비스 www.vcs2020.org)는 Free Eye Camp를 열고 있습니다.
FEC(Free Eye Camp)는 해외에서 개안수술(주로 백내장)과 안질환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비젼케어서비스의 단기해외의료봉사 캠프입니다.

아래는 제가 약 열흘간 이 캠프의 일원으로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접 국가인 스와질랜드에 다녀온 내용입니다.



이번 캠프의 인원은 총 19명, 그중 의사 3, 간호사 5, 안경사 1, 목사 1,
나머지는 일반 봉사자였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진료한 총 인원은
외래안과 진료 약 900명, 백내장 수술 40건, 익상편 수술 4건이었습니다.



단원은 아침 8시에 병원에 도착하는데 이미 환자와 환자 가족이
병원 통로까지 줄을 서 있습니다.



복도에도 대기환자가 만원입니다.
스와질랜드에는 안과의사가 딱 1명 있는데 우리 단원
덕분에 기간 동안 휴가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이 소년을 미소짓게 하려구 애를 썼는데
겨우 이만큼의 미소만 얻어내었습니다.



안질환이 심각해 보이는 이 소녀는 15살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인지 일반 치료만으로 가능한 환자인지
안과의가 진료 중입니다.



수술을 받을 환자를 수술실로 인도합니다.
이 환자는 이 나라의 왕(스와질랜드는 왕정국가임)의 형님이셨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익상편 환자가
우리 의료진에게 상태를 확인 받고 있습니다.



이곳 병원 가운은 홑이불 같은 천을 휘감아 입더군요.
입고 벗기 편해 보이죠? 물론 바느질 된 가운도 있었습니다



산동(약품처리로 동공 확대)이 끝나고 수술 대기중인 환자들입니다.
테이프를 붙인 쪽이 수술을 받을 쪽 눈입니다.



수술 들어가기 직전에 기도를 해 줍니다.
이 환자의 이름은 에녹이었는데
눈빛이 얼마나 천진한지 마치 아기 눈빛 같았습니다.



수술실 내부입니다. 모두 익숙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수술은 빈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환자의 가운을 벗겨주고 있습니다.
안도의 미소를 띠는 이 여인은 어머니와 나란히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빛을 얻었으니 곧 행복해 하겠지요.



아기를 안고 있는 여인은 아기의 이모인데
이 아기의 엄마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엄마 나이 겨우 20살,
불안해 하는 아기 엄마를 위해 수술이 끝날 때까지 내내
등을 쓸어주며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환자에게 놓은 주사바늘에 우리 간호사가 찔리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에이즈 감염률이 인구의 40%가 넘는 나라여서 걱정이 컸습니다.
단원들 모두 저녁 늦게까지 병원 복도에서 기도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환자와 간호사 모두 네가티브로 나왔습니다.



일정의 마지막날, 이날 수술 받은 환자들과 우리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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