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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제목: 모래밭 풍경 속으로 /


사진가: 오경수

등록일: 2018-06-10 09:34
조회수: 264


모래그림1.jpg (196.2 KB)
모래밭 풍경 속으로 /




모래밭 풍경 속으로 /

하늘과 땅이 가슴을 맞대고
산이 산을 보듬어
천개의 길을 만든다.

바람이 쓸러온 모래알 속엔
비밀스런 파동의 입자들이
알알이 사연을 품고 앉는다.

그렇게 세월의 부피만큼
삭아 내린 얼레의 시간들이
부서져내려 층층이 쌓여간다.

모두가
움킬 수 없는 세속의 우렁잇속
부서진 욕망들이다

먼지처럼 부서져
물과 바람의 힘으로 그린
그림마저 삭막하다.

만세사표(萬世師表),
일순간 잡념이 사라지는 순간
앞길이 보인다.

검은 모래등성에서 찾아낸
이정표 하나가
태생의 마음 길을 열어준다.

- 고흥나로도우주센타 앞바다
검은 모래밭에서 사색에 젖다. -
    
여울   2018-06-10 09:42:23
그져..
작품에..
글에..빠져들게 만듭니다.
즐거운 휴일되십시요.
수고하신 작품 잘 감상합니다.^^
멋진해마   2018-06-11 19:34:26
오선생님이 그려 놓으신 지도 따라...
이정표 찾아
나로도 바닷가 모래밭을
한없이 헤메어 봅니다.
김필연   2018-06-12 20:21:36
오래 눈 맞대고 음미하고픈 작업입니다.
선 하나하나 심오한 의미가 숨은 것 같습니다.
글을 다 읽어도 행간에 숨은 글이
아직도 많이 남아 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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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차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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