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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제목: 삶의 시작, 그리고


사진가: 오경수

등록일: 2018-07-11 21:57
조회수: 248


화려한_외출.jpg (102.6 KB)
20180708_170116~.jpg (285.4 KB)
삶의 시작, 그리고


삶의 시작, 그리고

사백 살 먹은 느티나무가
태풍과 맞서 싸우다가
기어이 팔 하나를 잃고
가슴에 품고 있던
새둥지를 빼앗겼다

평화롭던 일상에 불어 닥친
청천벽력 같은 사건은
아기 새 4형제에게
삶과 죽음의 선택마저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안겨 주었다

턱밑까지 째져라
입을 벌려 아우성치며
매 순간 먹이를 구하지만
어미 새의 슬픔마저
보이지 않는다.

애처로운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내가 첫눈을 뜰 때
나는 무엇을 보았을까?
의문에 사로잡힌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시간의 세계에서 그저
부산한 삶이
거기서 시작되었겠지?
막연히 짐작해 본다

그리고
생명을 구할 일념하나로
인공 집에 아기 새를 들이고
느티나무 맨 꼭대기에 올려
어미 새를 부른다.

오려나? 간절한 바람뿐
이 또한 기다림의 시간이다.
    
멋진해마   2018-07-12 18:25:55
분명히 돌아올겁니다.
살아만 있다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수 있는건
오직 사랑 뿐인걸요...
김필연   2018-07-12 20:20:07
생명은 참 강인하네요. WJ 어린 것이
아우성 칠 힘은 있나 봐요.
본능이겠지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 전문가들 차례로 와서
한마디씩 잘난 척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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